사격장화재보험은 실내사격장의 방음·흡음 시설과 사격 설비가 화재로 입은 손해, 그리고 이용객과 이웃에게 생긴 피해에 대한 배상 책임을 대비하는 보험이다. 실내 권총사격장은 법이 정한 다중이용업이라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이고, 그 이유는 이 업종이 이미 겪은 사고에 있다.
2009년 11월, 부산
2009년 11월 14일 오후, 부산 중구의 한 실내 실탄사격장에서 불이 나 일본인 관광객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숨졌다. 언론은 총소리가 새지 않도록 창문 없이 밀폐하고 벽을 합판 같은 방음재로 둘러싼 구조가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불이 난 직후 실내 전체가 한꺼번에 불길에 휩싸이는 플래시오버가 일어났다는 분석도 나왔다.
흡음재가 불쏘시개가 되는 구조
실내사격장은 소리를 가두고 튀는 탄을 막으려고 벽과 천장을 흡음재와 방탄 구조물로 두껍게 덮는다. 소리를 잘 먹는 재료일수록 구멍이 많고 가벼워 불이 붙으면 연기가 짙다. 화약 연기를 빼는 환기 설비에는 그을음이 쌓이고, 탄알받이 주변에는 폐탄과 화약 찌꺼기가 모인다. 사격장 안전관리 법령은 권총 실내사격장 안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탄알받이의 폐탄을 제거하도록 정해 두었다. 규정이 구체적인 만큼 사고가 나면 이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가 먼저 확인된다.
흡음재를 새로 붙이거나 바꿀 때는 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인지 확인하고, 사용한 자재의 시험 성적서와 시공 기록을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사고가 나면 어떤 재료를 썼는지가 보험 인수와 원인 조사 양쪽에서 질문거리가 된다.
사격장 공간별 손해와 보험에서 볼 점
| 공간 | 불이 나면 | 볼 점 |
|---|---|---|
| 사로·탄알받이 | 흡음재와 방탄 구조물을 새로 시공 | 시설 공사분을 목적물에 넣었는지 |
| 환기·방음 설비 | 덕트와 배관을 통째로 교체 | 설비 목록과 청소 기록을 남겼는지 |
| 대기실·안내 데스크 |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대피 동선 | 다중이용업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
| 총기 보관실 | 보관 설비 손상과 관리 책임 문제 | 보관 설비를 따로 적어 두었는지 |
의무보험이 맡는 곳과 남는 곳
실내 권총사격장은 다중이용업소법이 정한 다중이용업이라 화재배상책임보험에 들어야 한다. 이 보험은 불이 나 다른 사람이 다치거나 숨지고 재산 피해를 입었을 때의 배상을 위한 것이다. 사장님 자신의 시설과 설비가 탄 손해는 이 보험의 몫이 아니다. 흡음재와 사로 설비, 환기 장치에 들인 공사비는 화재보험으로 따로 챙겨야 하고, 영업을 멈춘 기간의 손실도 별도로 따져야 한다.
영업이 멈추는 기간
실내사격장은 불이 나면 흡음재와 방탄 구조물을 새로 들이고 환기 설비를 맞추는 공사가 길어진다. 시설 기준에 맞게 다시 갖추기 전까지는 문을 열기 어렵고, 그동안 매출은 멈추지만 임차료와 직원 급여는 나간다. 관광객 단체 예약에 기대는 사격장이라면 예약 취소가 이어지는 손실도 크다. 이 기간을 버틸 방법을 휴업손해 담보에서 따져 볼 필요가 있다.
불과 무관하게 사격 중 이용객이 다치는 사고도 화재배상책임보험의 범위 밖이다. 총기를 다루는 업종인 만큼 이용객 안전교육 기록과 사로 통제 규칙을 문서로 남겨 두고, 시설 배상책임 쪽에서 어떤 사고를 다루는지 함께 살펴야 한다. 의무보험 증권 한 장으로 모든 사고가 정리될 것이라 여기는 순간 빈칸이 생긴다.
외국인 이용객이 많으면 무엇을 더 봐야 하나요?
외국인 이용객은 안내 방송과 표지판을 바로 이해하지 못해 대피가 늦어질 수 있다. 여러 언어로 된 대피 안내를 갖추고, 이용객 사고 때 배상책임이 어디까지 다뤄지는지 미리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사격장화재보험 자주 묻는 질문
실내사격장은 화재배상책임보험이 의무인가요?
실내 권총사격장은 다중이용업소법이 정한 다중이용업에 해당해 화재배상책임보험에 들어야 합니다. 이 보험은 불로 다른 사람이 입은 피해의 배상을 위한 것입니다.
의무보험에 들었으면 우리 시설 손해도 해결되나요?
화재배상책임보험은 타인의 피해를 위한 보험이라 사장님의 흡음재, 사로 설비, 환기 장치 손해는 따로 화재보험으로 챙겨야 합니다. 휴업 손실도 별도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내사격장은 왜 화재에 취약한가요?
소리를 가두려고 창문 없이 밀폐하고 벽과 천장을 흡음재로 덮는 구조라 불이 붙으면 연기가 짙고 빠르게 퍼집니다. 2009년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에서도 이런 구조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의무보험은 출발점
실내사격장은 소리를 가두려고 만든 구조가 불과 연기까지 가둔다. 의무보험은 출발점일 뿐이니, 흡음재와 설비에 들인 돈과 이용객 사고를 어디서 맡을지 한 번에 정리해 두는 편이 낫다.
※ 2009년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는 언론 보도로, 실내 권총사격장의 다중이용업 해당 여부와 흡연 금지·폐탄 제거 규정은 관련 법령과 소방 기관 안내로 확인했습니다. 개별 사고의 보상 여부는 사고 조사와 약관 해석을 거쳐 정해집니다.
MGF 베스트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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